아이슐레 방학에 맞춰 아빠도 휴가를 맞추셔서 온가족 모두 제주도로 쉬러갔습니다.
여자친구들의 로망..벼르던 헬로키티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모습에 다혜.다희 둘 다 홀딱 반했습니다.
몇번 가 봤던 아쿠아플라넷이지만 다희는 눈을 뗄 수가 없네요
특히 돌고래쇼를 너무 재밌게 봤답니다.
자쿠지가 있어 낮이든 밤이든 수영도 원없이 했구요
숙소 정원엔 물고기들이 떼지어 있어 밥 주는 재미에 쏙 빠졌네요
미술관에 들르는 길에 비즈체험 공방이 있어 직접 만드는 팔찌가 어찌나 신기한지
완성된 팔찌를 차고서 너무 신나했답니다.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언니랑 봉숭아를 직접 따서 물들이기로 했어요
보라색 꽃과 잎과 소금을 넣어 물들이며 정말 붉게 물들까 너무 궁금해하며 재미있어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짜잔~ 주황빛 손톱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일일특강으로 도자공예와 나무클레이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다희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물조물 하기에는 재료들이 다소 딱딱한 감이 있었는데
투정한번 안 부리고 직접 만드는 그릇과 연필에 신기해했답니다.
이렇게 다희의 방학은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잘 쉬고 마무리하게 되었네요